둘째날 아침은 강풍이 불긴 했으나 따뜻한 전형적인 봄날이 었다.

처음 간곳은 유리의성~ 온갖 유리들의 향연이 펼쳐진 곳이었다.

유리의성
빈병과 도자로 만든 물고기가 입구에서 반겨줬다.

유리의성
실내 전시관에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하루방도 있고~

유리의성
멋진 독수리와 말도 보였다~ 그 역동적인 힘이 느껴졌다~ 그외에도 유리로 만든 보석들도 다수 있었다.

유리의성
유리의성
여성들의 로망~ 유리구두~

유리의성
유리의성
사이다 병의 재발견~

유리의성
유리의성
유리의성
그리고 휘휘 돌아 나오니 큰 와인잔이 있었다.

두번째로 간곳은 중국기예쇼였다. 십대의 어린아이부터 20대까지 기예단원들이 펼치는 쇼였다. 보고 나오는 소감은 맘이 짠하게 아팠지만 그들의 직업이므로 이해하기로했다.

세번째로 카멜리아힐(동백올레)에 갔다. 곳곳에 각양각색의 동백나무들이 눈길을 확 잡아 끌었다.
이곳을 만드신분께서 세계 여러나라의 동백나무들을 모아서 만든곳이라고 한다.
20여년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멋진 곳이 었다.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카멜리아힐(동백올레)

강풍이 심하게 불어 어린아이는 걸어 다니지도 못 할 정도의 날씨속에 새연교를 건너 새섬으로 갔다.

새연교에서 바라본 문섬은 은빛바다위에 외로이 떠있었다.

문섬
                                                                                           <문섬>

새섬위에 등대는 서로를 다정히 바라보고 있다.
새섬

새섬 초입에서 바라본 한라산은 아름다웠다. 한라산은 연중 50여일 정도만 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복인지 매번 제주도에 갔을때 마다 한라산은 나를 반겨줬다.
몇일전 눈으로 잔설이 조금 남아있었고, 구름이 걸쳐있었다.
한라산
                                                                                         <한라산>
다음으로 서귀포칠십리유람선으로 향했다. 항구라서 그런지 고깃배도 많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람선에서 바라본 천지연 폭포는 멀리 보였지만 바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색달랐다.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
역시나 유람선 뒤에는 갈매기들이 따라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섬에는 동굴도 있고, 바위 모습이 색달랐다.

밤섬
밤섬
                                                                                           <밤섬>

저 멀리 한라산이 살짝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올레 제 7코스를 살짝 걸어줬다. 외돌개에 서니 저멀리 밤섬도 보였다.
외돌개
                                                                                          <외돌개>
올레길을 걷다보니 여기에서도 꽃을 볼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치식물로 추정되는 식물도 있고, 들현호색과 산딸기도 그 얼굴을 내밀었다.

자주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딸기>

유채꽃
                                                                                          <유채꽃>


Posted by 들판~
:

제주도로 떠난다는 설렘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날씨는 여행을 떠나는 나의 맘과 짐을 무겁게 만들어줬다.
비가 오고 잔뜩 찌푸린 날씨~ 후두둑 후두둑 날리는 빗발, 그로 인해 무거운 가방을 매고 들고 우산들 어야 만 했다.

저렴한 패키지로 선택한 여행 김포공항을 떠나면서부터 불안함이 자리했다.
날씨도 안 좋은데 저가항공 비행기는 참 작아만 보였다. 이전에 다른 항공보다 패키지에 포함 되어있던 "j" 항공사는 좌석이 지정제가 아닌 구역 지정제였다. 늦게 티켓팅을 해서 그런지 제일 뒷 쪽의 구역이었고, 시간 맞춰 탑승을 해서 거의 비행기 꼬리쪽으로 앉게 되었다.
좌석이 지정이 아니기에 일행과도 떨어져 빈자리에 앉았다.
불안한 맘이 가득했지만 이착륙시에 조금 더 많이 흔들린 것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는 서울에만 오는 것은 아니였다. 제주도에서는 간간히 빗발이 무서운 바람과 함께 어우러져 날리고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니 오전 12대의 결항이 있었고, "여러분들은 설문대할망이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그렇게 말을 했다.

첫날은 오랜 관광을 하기에는 너무 늦고, 그렇다고 관광을 하지 않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기에 살짝 공항근처 몇 곳의 관광지를 돌아 보았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용연계곡, 옛날 서울에서 목사들이 내려와 고향을 그리워하며 한밤에 뱃놀이를 즐겼다고 하는 그곳이다. 전날과 당일에 내린 빗물로 인해서 그 아름답다던 물색을 볼 수 없었지만, 그 풍경만큼은 정말 아름다웠다. 위치는 공항에서도 가깝고 용두암에서도 가까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곡 물이 청아하 푸른빛이 었다면 좋았겠으나, 자연이 만들어낸 모습은 물빛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름다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연계곡>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기에 바다와 계곡의 모습 두가지를 즐길수 있었 더 좋았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었던 꽃들도 볼 수 있었다. 3월 중순의 쌀쌀한 날씨에 제주도에는 그렇게 꽃들이 만발하였다. 여행을 했던 3일동안 하루가 다르게 꽃들은 늘어만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곰취>


다음으로 간곳은 용연계곡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인 용두암이다.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용두암에서 넘어져 무릎에 상처를 입고 여행 내내 아파했던 기억이 되 살아 났다. 무릎이 콕콕 욱씬우씬 쑤셔 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뒤로 시간이 이십년가까이 흘렀지만 제주도 하면 그 기억이 먼저 떠오르는지...
용두암은 예전 그모습 그대로 자리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두암>

이 곳에서 몸으로 거센 비바람을 느끼면 잰걸음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해안도로를 따라 20분정도  바다를 감상하니 도두봉(도들오름)에 도착을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리면서 첫눈에 들어온 것은 만발한 벗꽃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벗꽃>

오름을 조금 올라가다 보니 동백꽃도 만발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백나무>
도들오름은 정상까지 10분정도 올라가면 되었다.
정상에서는 동쪽은 바다가 보이고 , 서쪽은 제주 공항이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제주도의 봄하면 떠오르는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들판~
:

in jeju

여행이야기/제주도 2010. 3. 18. 01:16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바람, 꽃바람, 봄바람이 불던 제주도~
Posted by 들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바다가 보고싶다... 그 곳이 제주도라면 더 좋겠다...
Posted by 들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제주도의 바다.... 떠나고 싶다...
Posted by 들판~
:
..
Posted by 들판~
:

제주도~

여행이야기/제주도 2008. 10. 12. 23:38 |

Posted by 들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