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연교에 낙조를 찍으러 가는 길에 무지개를 보다.
제주도에서 두 번째 만나 무지개....
지상에서 구름이 잔뜩~ 한라산 꼭대가기 안보였는데..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오니 꼭대기가 보이는 구나~ ㅎㅎ
반찬이 맛있던 집,. 반찬만...
언제 보아도 참 좋은 국립제주박물관~
저 곳에 앉아 음아과 책을 즐기고 싶다~
난 노란 상사화가 좋지만... 그래도 너도 이쁘다~
제주도의 변화 무쌍한 날씨~ 계속 흐림...ㅜㅜ
향기를 진하게 전해오던 너~ 넌 내 스타일이야~
비오는 날이 더 멋진것 같은 돌문화공원..
넌 멋진 피사체~ 어찌 이리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질 않는지.. 넌 전생에 모델?
돌문화공원은 곶자왈에 만들어 졌다 더니.. 살아있네~!
넌 뭐니?
전체 사이즈 1cm 미만 달팽이.. 엄청 귀여워~
언제나 감동을 주는 모자상...
저기에 내 발자국을 남겼어야 하는데. ㅎㅎㅎ
카메라를 따라 다니던 달팽이~ 뭥미~
곶자왈은 원시림 상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왕왕왕 큰 달팽이~사이즈가 CF메모리 만하던~
나무를 잘라 버린 곳에 남은 밑둥이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로 보이는..
집갈이중? 요상한 달팽이
시원하게 바다 한잔~~~
창넓은 카페는 좋다~
해지는 바닷가의 어린 아이들은 신났다.. 뭐하니?
마라도는 화장실도 작품으로 보이네 ㅎㅎㅎ
파란 하늘을 담은 마라도~
마라도 성당~
고뇌하는 개미 ㅎㅎㅎ
자장면 진리는 역시 마라도~^^
차귀도.. 바다낚시 하러 가는길... 오늘은 10마리도 넘게 잡았다...난 전생에 어부였나 보다 ㅎㅎ
제주도로 떠난다는 설렘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날씨는 여행을 떠나는 나의 맘과 짐을 무겁게 만들어줬다.
비가 오고 잔뜩 찌푸린 날씨~ 후두둑 후두둑 날리는 빗발, 그로 인해 무거운 가방을 매고 들고 우산들 어야 만 했다.
저렴한 패키지로 선택한 여행 김포공항을 떠나면서부터 불안함이 자리했다.
날씨도 안 좋은데 저가항공 비행기는 참 작아만 보였다. 이전에 다른 항공보다 패키지에 포함 되어있던 "j" 항공사는 좌석이 지정제가 아닌 구역 지정제였다. 늦게 티켓팅을 해서 그런지 제일 뒷 쪽의 구역이었고, 시간 맞춰 탑승을 해서 거의 비행기 꼬리쪽으로 앉게 되었다.
좌석이 지정이 아니기에 일행과도 떨어져 빈자리에 앉았다.
불안한 맘이 가득했지만 이착륙시에 조금 더 많이 흔들린 것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는 서울에만 오는 것은 아니였다. 제주도에서는 간간히 빗발이 무서운 바람과 함께 어우러져 날리고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니 오전 12대의 결항이 있었고, "여러분들은 설문대할망이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그렇게 말을 했다.
첫날은 오랜 관광을 하기에는 너무 늦고, 그렇다고 관광을 하지 않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기에 살짝 공항근처 몇 곳의 관광지를 돌아 보았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용연계곡, 옛날 서울에서 목사들이 내려와 고향을 그리워하며 한밤에 뱃놀이를 즐겼다고 하는 그곳이다. 전날과 당일에 내린 빗물로 인해서 그 아름답다던 물색을 볼 수 없었지만, 그 풍경만큼은 정말 아름다웠다. 위치는 공항에서도 가깝고 용두암에서도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