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서 만난 진달래~ 암술머리 위에 노란색... 너 수분된 거니?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니
요상한 것이 올라가 있는 거다.
작은 꽃잎 하나가 돌돌 말려서 어쩜 암술 머리에 ㅋㅋㅋ
진달래의 수정 전의 암술 머리는 저리 끈끈한 모습이다.
수분전에는 암술대가 수술보다 아랫 쪽에 위치 한다.
조래조래 수술머리에서 꽃가루가 나오면 바람에 날려 암술머리에 붙는다.
암술 머리에 꽃가루가 붙으면 위에 처럼 변한다. 그리고 수술대보다 위쪽으로 자리가 바뀐다.
자리가 바뀌는 이유는 자가수분방지~
오늘 동네에서 찍은 산수유꽃~
그런데 너 꽃대에 아저씨털을 숨기고 있다니 ㅎㅎ
잎의 뒷면에서는 많이 보았지만... 꽃에서 보니 참으로 놀랍구나~
산수유~ 너 반전이 ㅎㅎㅎ
1월의 사려니숲길... 눈은 눈앞을 가려 온 세상은 희뿌옇게 아름답게 만들어 줬었다.
3월의 사려니숲길, 꿈틀꿈틀 봄이 솟아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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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3. 11>
<2013. 03. 11>
<2013. 03. 11>
<2013. 03. 11 외출전 오전에 찍은 모습>
<2013. 03. 11 외출후 오후 늦게 찍은 모습, 점점 성숙해지는 구나>
지난주 떨어진 가지를 주워다 물에 꽂아 두었더니 꽃이 피었다.
집에 이른 봄소식이 날아 드니~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것 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