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 179일째
MyStory 2020. 7. 30. 07:40 |그리 떠들던 김씨할머니는 다른병실로 어제 저녁 가셨고, 그 병실에서 가장 조용하신 박할머니가 오셨다. 요즘 말을 전혀 안하시는 상태이시고 뭔가를 물어보면 그냥 미소만 지으신다. 김씨할머니와는 정반대이다. 그래서 10시에 잠이 들었다. 하지만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3시반에 잠이 깨서 잠을 다시 못 잤다.6시반쯤 진통 주사 한대를 맞았고, 통증이 잠들기를 기다린다. 경험상 주사를 맞으면 효과는 3시간후 나타난다.
몸상태도 안 좋으나 아침밥 상태도 안 좋다.
국은 안 먹기에 논외, 아는 맛이 무섭다고 안먹어봐도 불고기는 질겨서 먹기 힘들것이고, 배추 볶음은 쓸것이며 그외 김치가 다다.
그래서 오늘 어침은 스킵.
[점심]
환자식이 맞는건가? 노계로 만든듯한 닭볶음... 나이가 많은 환자들이 많은데 질겨도 너무나 질긴.... 그리고 반찬은 무생채, 김치, 도시락김 ㅠㅠ
김씨 할머니가 방을 떠나는 과정은 정말 환자들의 안정과 잠도 아니었다... 김씨 할머니포함 6명 환자중 2명의 퇴원 의사를 듣고 원무과 책임자 출동으로 이뤄졌다. 그렇지만 책임자는 하면 안될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침 뱉듯 방안에 뱉었다...
간접적 퇴원 의사를 전한 환자는 나였다. 28일 오전 운동치료가 끝나고 원무과에 내려가 서류 3가지를 요청했다. 바로 출력해줄듯말을하더니 용도를 물어봐서 타병원 제출용으로 말을하니 바로가아닌 한시간 후란다. 그리고 바로 더 걸린단다. 그래서 3시에 운동치료가니 그때로 말을하니 그때면 된단다.
3시에 내려갔으나 언제 될지 모른단다. 방으로 연락 줄테니 기다리란다.
5시 주치의 회진 간호사가환자 퇴원의사를 말했다고 조용히 이야기하니 알고있고 서류 작성해서 넘기셨단다. 7시에 간병사 여사님께 원무과에 물어봐 달라하니 내일 아무때나 오란다.
두번째 퇴원 의향 전달은 28일 점심무렵 옆자리 최고령 김씨할머니께서 주차의 회진때 나는 언제 퇴원하냐고 물어 보셨고 의사는 이유를 물어보고 바로 간호사실로 달렸다.
그리고 서너시간 후 원무과 책임자가왔고 떠드는 김씨 할머니를 다른방으로 보내겠단다.
이방은 원래 조용한 방이었으나 문제적환자들이 김씨할머니처럼 다른방에서 왔었다. 간다하여 이후 문제가 없을 수 없기에 모르겠다하니. 책임자란 사람이 나에게 당신도 문제있는 환자 였다고... 헐 이었다. 다른병원도 마찬가지다 . 또 그런다. 내가 어느 병원 몇인실을 갈줄알고.. 왜 안해도 될 말을..
실상 나는 다른 병원에 빈자리 있는지 문의릃했고 빈자리 없고 예약하면 자리가 나오면 연락읗주고 2달이 지나면 예약도 취소 된단다. 결정된 사항이 없는거다.
28일 원무과책임자가 다녀간후 난 이병원의 환자가 아닌가?
몇일간의 스트레스로 탈이나서 운동 치료 못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진통제가 포함된 링거 맞음. 관젊마다 비명을 질렀는데 조금 좋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