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 대전 주중봉사 후기
희망의러브하우스 2014. 6. 17. 00:20 |평일 대전이라는 거리 보다는 할 수 있을 때 하자는 마음의 소리에 따라 새벽별을 보며 양재동으로 고고씽~
지난 주 토요일 봉사현장에서 하우스맨님께 대전의 끝나는 시간을 살짝 여쭤 보니 많이 늦을 듯 하다고 알려주셔서 맘 단디 먹고 노트북도 싸들고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후기를 쓰겠다고 맘을 먹었는데... 현실은,, 예상보다 일찍끝났고 고속도록위에서는 잠이 들었네요.
댓글을 안달아 주셨던 도치님과 인낙이님이 오셔서 많이 빨리 끝난듯 합니다.
8시 45분쯤 대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선 집안을 살펴보니 마루 곳곳이 갈라져 있고, 걸을 때 마다 푹꺼지는 곳이 많았습니다.
어찌 이런 곳에서 사셨는지 놀라웠습니다. 정말 지뢰밭이 따로 없을 정도로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네요.
도치님과 하우스맨님이 우선 어찌 해야 할까에 대해서 의논을 하시고~
마루의 짐들을 빼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의 젊은오빠 오유지매님과 봉산님~
대전 현자에서 공수해 온 자재들입니다.
자재를 옮길 때 작업로를 판넬을 깔아 안전성을 확보하고,
곳곳에 어찌 할지 확인 하고 있는 도치님과 인낙이님~ 그리고 사진찍기 무지 싫어라 하시는 그분의 그림자~
2층 앞쪽에 넓은 옥상이 있어 작업하기는 수월 했네요. 하늘도 파란것이 눈도 시원하고요~
쓰레기처리의 문제도 있고 공사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기존 바닥에 판넬 + 장판 설치 하기로 결정~ 우선 바닥의 안전성을 다시 점검하고 계시는 도치님~ 그리고 또 그분의 그림자가 ㅎㅎㅎ
점검하는 모습이 흡사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듯하네요 ㅎㅎ
점검이 끝나고 실측데로 판넬을 자르고 자르고~
목공용 본드를 발라 바닥과 한몸으로 만들고 곳곳에 피스를 꾹꾹꾹~
그러다가 갑자기 복병이 등장하여 도치님께서 수리중, 이 때 도치님이 명언을 남기 셨네요. 급하게 니퍼를 찾았으나 주변에 안보여 손으로 안에 못을 빼고는 " 내 손이 니퍼다" 라는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계속 되는 마루 보수 공사~
곳곳에 피스는 오유지매님과 봉산님이 책임을 져주셨네요~
그리고 할일 없는 저는 연필들을 훈련시키고~ 앞으로 도망가지도 않고 심도 안뿌러지고 말 잘 들을 겁니다. ㅎㅎㅎ
지난 주말 봉사 때 동반자님의 작품~ 그리고 차주인 ㅎㅎㅎㅎ
점심식사 전 모습입니다.
언제나 일은 즐겁게~
마루의 빈곳 없이 꼼꼼하게 파넬이 부착되었네요.
판넬을 부착할 때 각자 개성있는 본드칠 모양~
드뎌 장판 등장~
장판이 마루에 안착되고 저기 보이는 자루가 오늘 배출된 쓰레기의 전부네요.
처음 곳곳이 주져 앉아 있던 모습과 달리, 여기서 체육대회를 해도 안전할 듯한 모습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가구들도 자리를 찾아 들어 오고
낮이든 밤이든 걸어도 안전한 곳으로 변신완료~
배출된 쓰레기는 희망이에 탑승하여 서울로~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열심히 멀리서 달려 오셔서 함께 해주신 오유지매님, 봉산님, 하이디님, 도치님, 인낙이님, 하우스맨님, 도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___________^
요건 지난 도봉동단체사진을 넣은 2014년 캘린더 입니다. 나중에 사진이 많이 모이면 봉사사진으로 캘린더 만들어도 좋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