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6 슈만과 클라라:실내악
음식이야기 2010. 11. 7. 12:51 |* 첼리스트 양성원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극장, 파리의 살 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호주, 일본, 중국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지휘로 파리 오케스트라 협연,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5대 도시 리사이틀, 파리 살 플레옐(Salle Pleyel) 협연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는 2002년 코다이의 작품집을 통해 세계적인 음반전문지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그해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와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쿠르쿨, 카사도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먼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후배들과 공유하고 있다.
2006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 수학하여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명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애재자로 그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끊임없는 도전 의식과 왕성한 연주 활동으로 세계를 향하여 지평을 넓혀 가고 있다.
*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라세(Emmanuel Strosser)
6살이 되던 해에 고향인 스트라스부르에서 Hélène Boschidhk와 함께 음악공부를 시작했으며, 파리음악원에 입학하여 장-클로드 펜티에와 피아노를, Christian Ivaldid와 함께 실내악을 공부하였다.
레온 플라이셔, 드미트리 바쉬키로브, 마리아 후앙 피레스로부터 교육을 받았고, 피렌체 국제 실내악 콩쿠르 입상, 1991년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에서 결선 진출자가 되는 등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실내악 연주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끌레르 데쎄르, 장 프랑스와 에세르, 레지 파스퀴에, 라파엘 올렉, 블라드미르 멘델스존, 로멩 귀요, 프랑소와 렐로, 이자이 콰르텟, 아르티스 콰르텟, 프라작 콰르텟 등 많은 연주가들과 연주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유럽과 멕시코, 남아메리카, 일본, 한국, 미국 등지에서 솔리스트로 무대에 서고 있다. 또한 주요 프랑스 오케스트라(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파리 앙상블 오케스트라, 릴 오케스트라, 몽펠리에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유럽 북부, 이탈리아 등지의 오케스트라들(빌바오, 바르셀로나)과 협연하고 있다. 에비앙, 라 로크 당테롱, the Musicales de Lyon, L’Epau, Sceaux, 프라드, 쿠모 같은 주요 페스티벌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현재 파리음악원 알랭 플라네의 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Olivier Charlier)
14살의 나이에 이미 콩쿠르에 입상,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은 올리비에 샤를리에는 파리음악원에서 장 위보(실내악)와 피에르 도깡(바이올린)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그의 뛰어난 재능은 나디아 블랑제, 예후디 메뉴인 그리고 헨릭 쉐링과 같은 아티스트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17살에 뮌헨 콩쿠르, 18살에 몬트리올 콩쿠르, 19살에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각각 입상한 후, 20살엔 자크 티보와 SACEM 게오르게 에네스쿠상, 21살에 인디아나 폴리스 그리고 1989년 29살에는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과 같은 권위있는 국제 바이올린 대회에서 수상하였다.
어린 나이부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그는 곧 자크 티보, 지네트 느뵈, 그리고 크리스티앙 페라스로 이어지는 프랑스 바이올린의 계보를 이어 갈 수 있었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헤이그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BBC 필하모닉을 포함한 많은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로 협연해 왔으며, 에라토, EMI와 같은 굴지의 음반사들과 많은 작품을 녹음해오며 얀 파스칼 토르틀리에 지휘의 BBC 필하모닉과 녹음한 뒤티외 바이올린 협주곡 “L’arbre des songes”, 마티아스 바메르트 지휘의 BBC 심포니와 녹음한 로베르토 게르하르 협주곡은 모두 샨도스 레이블로 발매되어 1998년과 1999년 각각 프랑스 ‘음악의 승리’상에 노미네이션 된 바 있다.
* 비올리스트 김상진
일찍이 동아 콩쿠르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로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상진은 독일 쾰른 국립 음대와 미국의 줄리아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그간 미국의 말보로, 아스펜, 그린 마운틴, 라비니아, 뮤직 마운틴, 주니퍼 뮤직페스티벌, 그리고 독일의 라인가우, 빌라 무지카, 마흐아트, 체코 프라하 스프링, 프랑스 쿠쉐벨의 뮤직 알프 페스티벌, 그리고,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 센터, 메트로폴리탄 뮤지움, 쇤베르크 홀,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홀, 비인의 무지크페라인 홀 등 전 세계 40여 개국 80여 개의 주요 도시와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세종 솔로이스츠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등을 거치며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2001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한 그는 국내에서도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수원시향, 원주시향, 제주시향, 울산시향, 마산시향, 대전시향, 청주시향, 전주시향 등 주요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에 솔리스트로 초청되었고, 비올라 독주 음반 ‘La Viola Romantica' 'Strings from Heaven' 'Brahms Sonatas'를 비롯한 10여 종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독주 활동 이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함께 리더로서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M I K 앙상블,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KT앙상블,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비올라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김상진은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베르트 슈만 피아노 삼중주 제1번 d단조, Op.63
Ⅰ. Mit Energie und Leidenschaft
Ⅱ. Lebhaft, doch nicht zu rasch
Ⅲ. Langsam, mit inniger Empfindung
Ⅳ. Mit Feuer
클라라 슈만 피아노 삼중주 제1번 g단조, Op.17
Ⅰ. Allegro moderato
Ⅱ. Scherzo, Tempo di Menuetto
Ⅲ. Andante
Ⅳ. Allegretto
로베르트 슈만 피아노 사중주 Eb장조, Op.47
Ⅰ. Sostenuto assai - allegro ma non troppo
Ⅱ. Scherzo, molto vivace
Ⅲ. Andante cantabile
Ⅳ. Finale, viv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