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9 오타루
여행이야기/북해도 2011. 12. 18. 23:16 |추운 겨울이 찾아 온 북해도~
삿포로행 열차를 타고~ 긴 여행을 할 때 저리 차표를 꽂아 두고 잠이 들면 승무원이 알아서 표를 검수하고 간다.
삿포로역에 내려서 짐을 보관함에 넣어 두었다. 이번에는 열쇠로 열고 닫는 것이 아니라 바코드 인식 보관함에 넣어 보았다. 삿포로역에는 보관함의 종류와 크기가 다양하다.
좀 둘러보고 저렴 한 것을 선택하였다. 우리는 일본어 안내화면을 보면 헤매었으나 한국에 돌아와 보니 한국어 설명도 있다고 한다.
운하를 지나 조금 더 가니 바다가 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어디 바다를 가던 그 바다 특유의 향기가 나질 않았다.
역에서 가져온 관광안내장에 텍스 관련 문구가 한글로 되어 있어서 읽다가... 곳곳에 이리 틀린 한글 표기가 좀 있긴 했다..
한참을 돌다가 목을 축이는 중 ㅋㅋ 언니는 오타루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맥주를~ 난 커피를
하염없이 걷다,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들렸던 그곳..
그림자까지 부드러워 보이는 밀크아이스크림.. 즉석에서 우유로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슈퍼에서 사온 옥수수...좀 많이 푹 익어서 물렁거렸으나 아삭한 맛이 살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