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

카테고리 없음 2024. 2. 19. 13:35 |

30분전쯤 거실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화재경보 방송이 나왔다.
방송을 들으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 생각을 못했다.

현재 내 몸상태로는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그 뒤 5분후 오류로 인한  방송이었다고 정정 장송이 나왔다.

방송을 ㄷ고 나니 생각이라는걸 할 수 있었다.

아파 13층에 살고 있는 나는 현재 걸을 수 없기에 탈출은 불가. 집안 어디에선가 기다려야한다는판단.  그나마 복도식아파트에 복도엔 창문이 없기에 연기유입은 덜 하겠지. ....정말 화재 발생하면 탕출은 불가..  이것이 현실...

Posted by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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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설치

MyStory 2024. 2. 18. 22:13 |


퇴원후 진작 설치하고 싶었으나. 샤워시 변기에 앉아서 해야하기에.. 방수가 걸려 설치하지 않다가. 손목수술시  모든일을 수행해야하는 오른손을 사용하기 어려워지기에 화장실사용 후 뒤처리의 어려움이  있을듯해서 방수되고 벽에부착 리모컨형으로 구매.  그러나 샤워하기는 어려울듯  환자용 목욕의자도 구매.  참으로 정상인일때 필요없던 물건들은 늘어만간다. 몸을 움직이면 쉽게 해결할것을. 그것이 어려우니...
다음엔 또 뭐가 필요할라나..


Posted by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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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만 4년

MyStory 2024. 1. 15. 00:52 |

수요일이면 발병 만 4년..  퇴원한지 6개월이 넘었으나 .

몸상탠 좋아지기는커녕......

오른손 손목은. 수술예정이고,  마비된 왼쪽은 반복. 심한강직과적으로  힘빠짐의 연속.  근력이라는게 언제 돌아 올런지...

오늘 택배때문에. 뼈저리게 장애인이 된걸. 아프게  현실로....

복도식 아파트 우리집.  배송기사님이 옆집 배송건과 우리집걸 바꿔 문앞배송 ㅜㅜ

아침에 그 사실 인식후 주문사이트에문의..

주문처에서는 하루에도 수차례 배송을하기에. 오전에 다른기사님이옆집물건배송하면서 우리집앞에 있던 옆집걸 옆집문앞으로 이동.... 그러나 우리집건 옆집문옆으로 쓱밀어만둠. 옆집문열때 걸리기에 방해가 안되도록...

현재 내몸상태는 왼편마비로 휠체어로만 이동가능..  그렇기에. 현관문밖을 홀로나가는것이 매우어려운 상황

주문물건이  아침식사로 샌드위치를 먹으려 식빵과. 슬라이스햄, 두부구매...

복도식아파트에 복도에 창문이 없어 그냥 밖인 상황. 새벽2시에 배송해주신상황으로 아침에 일어나 인지했을때. 영하의 날씨에. 꽤 긴시간 방치상황, 우리집문앞이 었다면. 아침에 일어났을때. 가져들어 올 수 있었는데..  주말이라 활동보조사님이 안오는지라.....  친구에게. 이야기하니  차를끌고와서. 옆집집앞에 놓여있는택배를 집에 낳어주고감..  배송온지 13시간만에. 얼고 비도맞은 택배를...

몸이 자유롭지 못한 집지박령처럼 문밖을 못나가는 현실자각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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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9일차

MyStory 2023. 5. 13. 19:36 |


변함 없는 일상.

여기저기 부딪치고 멍들고..  베란다에 휠체어 끌고나가서 세탁기돌리고 빨래꺼내려 휠체어에서 일어나 빨래꺼내다가 주져 앉았다.

다행히 재활용쓰레기 모아둔 빌닐과 종이 위에 앉았기에 고관절은 지켰다.

하지만 몇일전 처럼 침대까지 엉덩이 걸음으로 와 20분 사투끝에 침대위로.... 요즘 건측 오른손 상태가 너무 안좋은데...  홀로 생활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사용빈도가 높아 아플수 밖에...

빨리 마비가 풀려 자발적 보행이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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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6일차

MyStory 2023. 5. 10. 14:48 |

오전에 휠체어로 작은방갔다가 문앞에 휠체어세워두고 벽에 기대어 뭔가 찾아서 한발자국정도 오른쪽 다리로 버텨 발바닥을  비비듯 아슬하게 휠체어로가서 앉다가 미끄러졌다 그 짧은거리에 온 힘을 쏟았던지 기운이 딸려 어떻게해 볼 수도 없이..  아픈이후 한번도 바닥에서 일어나는걸 해본적이 없는 나....휠체어를 잡고 시도하면 같이 넘어갈듯해서  침대가 있는방으로 엉덩이로 기어서 문턱도 넘고 나름 험난하게 침대도착..  한시간정도 사투끝에  침대위로..  그뒤로 뻗어서 2시간.넘게....이러고나니  반나절 순삭 ㅠㅠ

다시하고싶지 않은 경험..  앞으론  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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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4일차

MyStory 2023. 5. 8. 14:49 |

퇴원후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 적응하기위해 몸이곳저곳에멍이늘어간다.

특히 마비가 안된 멀쩡한다리에만 7개의 멍이 보인다.

다치지 않기위해 마비된쪽이 아닌 정상쪽이 먼저 반응하기에  동반된 부작용이 멍으로...

내일은 새로운 멍이 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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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일간 개두술후 재활병원에 입원 5월 4일 집으로 급퇴원.

마음같아선 조금더 입원하여 재활을 하고싶었으나, 내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재활실로 만들겠다는 병원, 그래서 몸뿐아니라 마음의 준비도 없이 퇴원.

목요일 저녁6시에 퇴원, 오늘이 일요일 오후..  그동안 집에 적응기

첫날  병원서 저녁먹기 애매해서 퇴원후 집에 준비 된것이 없어 그냥잠.

금요일 어린이날. 집에서 화장실혼자가기 시도. 하루 종일 3번의 화장실가기.  그리고 하루종일 잠.  화장실가기가 이렇게힘든거 였다니 ㅠㅠ

먹을거리라곤 퇴원시들고온  두유, 약과  하루종일 두유2개 약과 1개로 식사끝.

토요일  엄마 병원서 약받아 오심.

퇴원날 오전11시반에 퇴원하겠다 했는데, 주치의 오후반차라 퇴원약 못받아옴.  그래서 토요일에 별도로 처방받아 받아옴.

엄마 오시면서 햇반과 반찬가져오심.

하루식사 햇반 1개로~  활동량도 없고, 활동하는 전부가화장실가기..   그래서 식욕이 없다.

필요 물품들 인터넷주문.

배송은 가급적 엄마오시는 월요일에

집이 좁아 침대에서 현관까지 6미터 정도 일요일 문앞 배송으로 주문.

일요일 오후 문앞뱅송알림 받고,  문살짝열고 휠체어에 앉아서 효자손으로 배송상품 끌어 당기기 성공, 배송기사님 센스 있게 문바로 옆에 두고가심.

문제는 현관에서 침대까지의 여정 ㅠㅠ

갈때는 턱을 내려가는거라 수월, 올때는 그 5센티정도의 턱을  한손을 이용해  배송물건 밀며, 휠체어를 5센티 턱위로 올려 돌아오기.  갈때 6미터를 5분정도걸려 갔으나, 올때는 몇배이상의 시간과 힘을 투자해서 돌아옴.

집안에서 잠깐움직이는것도 이리 힘든데...밖엔  언제나 나가 보려나.

정상인으로 출근했다가 1,200일만에  심한 장애인이되어 돌아 온집.

세상 살이가 원래  만만하지 않지만,  더 힘든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든살아가지겠지.

오늘은 세끼 다 챙겨 먹어보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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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호랑이해 기념으로 호랑이를 복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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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캘리그라피 2021. 4. 27. 11:06 |

5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ps.....지금보니 사자를 좀더 표현을 잘 했어야 했는데.... 사자의 시옷은 한자의 사람인, 아자는 한자의 사람인변으로. 사람들을 표현했는데... 잘못 그렸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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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228일째

MyStory 2020. 9. 17. 17:54 |

지난주 목요일에 시작된 감기로 일주일간 꼼짝못하고 침상에누워 비타민링거만 맞고 오늘 일주일만에 운동치료 다녀옴.
매일 노란색비타민링거 맞았기에 몸속체액이 형광노랑색으로 변했을듯..ㅎㅎ
링거 덕분에 오른팔전체와 손등에 시퍼러딩딩 꽃이피었다 혈관도 너무많이 터져버려 발등까지링거자국이 다시는 감기따위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지 할짓이 못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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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21일째

MyStory 2020. 9. 10. 19:28 |

오늘은 일어나서 코에 샘이 터졌는지 콧물이 줄줄줄, 목도 아프고 머리도 띵~
그래서 재활운동 쉼
이마에 쿨링시트붙이고 약먹고 잠잠....

그리고 몸살감기주사액 맞고..오전에 주치의가 맞아보라했으나 오래걸릴까봐 거부했으나 저녁회진시 다시 말을하기에 맞기로.. 비급여라 싸인을한후 맞았다. 용량이 적아 30분만에 끝.. 내일은 개운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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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220일째

MyStory 2020. 9. 9. 15:49 |

오늘은 아침 6시반부터 화이팅 넘치게 같은방 간병사 여사님과 언쟁을했다.
5시반에 일어나 화장실다녀오고 앉아 있다가 6시 20분쯤 바나나와 플레인 요거트를 먹고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같은방환자 두분이 연달아 드리지 말라는 소리를 내고 있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방을 둘러보니 건너편 침상 박할머니에게 여사님이 요겉트를 억지로 먹이고 있었다. 박할머니는 연하장애가 있기에 그리하면 안됩는데.... 나또한 말렸다. 박할머니는 온몸으로 거부반응을 표현하는 중으로 내목소리도 올라 갔다. 요즘 기침을자주하시고 앓는 소리를허시는분께.... 그래서 그만하시라고 소리를 지르니 본인일에 참견말란다.
그러다 기도로 넘어가면 폐렴으로 무지개다리를 넘을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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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203일째

MyStory 2020. 8. 23. 19:58 |

지난한주는 정신이 없었다 매일 같은시간에 재활운동을하는 그날이 그날같지만.... 보험사 청구를 위해서 삼백페이지 넘는 약관을 핸드폰으로보고. 보험사와 수차례 연락을하고, 병원에서류 요청하고 친구를 통해서 보험사에 보내고.... 그런데 약이 바뀌지도 않았음에 하루종일 하품을하며 무기력한 나를 발견.. 그래서 내가 먹고 있는약을 공부 ㅠㅠ
그리하여 지난수요일 주치의 회진시 하루종일 너무 조립다 이야기를했다. 약중 강직과 관련된약이 그럴 수 있다고 한알을 빼기로했다.
목요일도 약들의 숫자는 변함이 없었고, 여전히 하루종일 무기력 주치의 회진시 이야기를하니 한알을 뺏는데 다시 확인해보겠단다. 잠시뒤 간호사가 왔기에 말을하니 수동으로 빼고 줬어야하는데 못했다며 더녁약에서 한알을 빼갔다. 다음날 얏제실에서 올라온약중 약봉지를개봉 한알을 빼고 테이프로 붙여서 왔다. 그래도 무기력은 여전내가먹는약중 초기 문제가 있어 추가되었던 몇가지약이 증상이 없음에도 계속 먹고 있었다.
그중 배뇨장애 약을 2월 11일 저녁약부터 현재까지 매일 저녁약으로 낭핬다.1월 17일 갸두술후 2월3일 이 재활병원으로 저원을 왔기에 초기 상태는 안좋았다. 배뇨장애는 약을 먹고 몇일뒤 좋아졌고 그뒤로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바년을 넘게 먹고 이었다.그약의 이상잣용으로 표기 되어 있던 여러 증세들이 내 몸에서서히 나타났고 고생을했다.
그중 5월경 오른쪽 어금니쪽 잇몸이 부었고 치아가 흔들렸다. 그래서 치과가는것을빼고 내가할수 있는 모든것을했다. 양치를 꼼꼼히, 치간칫솔 구입, 가그린사용 잇몸용 약국ㅇ서파는 치약구입. 잇몸에 좋은약복용. 다해도 조금의 개선이 될 생각을 안했다.
목요일저녁 그 약을빼고 먹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날아침 몇개월간 노력을해도 개선이라고는 될생각을않던 치아와 잇몸이 거짓말처럼 좋아졌다...
그리고 오후에 손으로 얼굴 여기저기를 만져보는데 오른쪽 관자놀이가 푹꺼져 있다...검색을해보니 그간 오른쪽치아에 문제가 있어 왼쪽으로만 씹어 멋어서 생긴일인거다 ㅜㅜ
거기에 지난 5월 오른쪽 손목아래 선가락관절저림으로 비싼검사를했고 또,약이 추가 되었었다. 그런데 이 증상도 100%는 아니지만 50%는 개선이되었다. 매일새벽 저려서 일어났는데 그 강도가 줄었다.
금요일 주치의 회진시 약이 너무 많다. 배뇨장애는 2웧에 좋아졌는데 아작도 먹고 있으며강직도 20일넘게 증상이 없으니 빼달라했다. 그리고 3월말쯤 속쓰림으로 위장 십이지장궤양약 2알도 먹고 있기에 그 이야기도하니 좀 당황하덩니 보겠단다. 그뒤로 저녁 배뇨장애약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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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198일째

MyStory 2020. 8. 18. 20:37 |

[아침]

[점심]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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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97일째

MyStory 2020. 8. 17. 15:47 |




[아침]
갑자기 멍해서 사진 찍는걸 잊음... 그래서 배추볶음은 밥과 고추장과 한몸.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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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활병원 196일째

MyStory 2020. 8. 16. 21:48 |

[아침]
알상식이된 후라이 ㅠㅠ

[점심]
연두부에 양념장이 뿌려져서 나옴. 밀가루 알러지 때문에 시판용 장류를 조심 중인데, 저 간장소스는 나올때 있고 안나 올때이고.. 복불복 까나리카노도 아니고...쌈채소 무침은 쌈용 구입했다가 상탸가 안 좋아 무침으로 변신한듯.

[저녁]
오이의 재고가 많은가 자주 등장, 오늘은 아침과 저녁에 ㅎㅎ




어제 지인들이 면회를 왔고, 드립커피를 사다 줬다. 오랫만에 모닝커피 ㅎㅎㅎ

일요일엔 영양사가 병실마다 방문해서개선사항을 물어본다. 그래서 대체로 나온 후라이와 도시락김이 언제 마왔는지 적어봄. 그리고 다른내용들도 정리해서 영양사에게 말을했다. 개선이 될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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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95일째

MyStory 2020. 8. 15. 21:48 |

[아침]설컹거린 감자볶음 감자를 덜익혀 먹으면... 많이 먹어야하지만 눈섶빠지는데 ㅋㅋㅋㅋ말복의 아침부터 힘빠짐

[점심] 생선까스 대체로 계란후라이 그러나 그옆 피클..... 놀리나ㅜㅜ

[저녁]
갈치 조림 대체로 두부 부침, 후라이가 아님을 좋아해야하나 ㅠㅠ 그러나 너무 짜다. 정말 엿정수 맘대루 인가 갈치조림을 주기도 했는데.. 오늘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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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94일째

MyStory 2020. 8. 14. 06:46 |

병원입원후 오늘 처음으로 기초화장품 스킨을 발라봄. 워낙피부도 민감하기에 아무거나 바를 수 없기도하고, 세수만으로 버텼는데, 어제아침 얼굴 피부가 거북이 등짝 같아 급하게 사용하던 스킨과 화장솜을 올리브영에서 퀵으로 배송해주는걸로 주문, 퀵기사님이 오전 10시 40분에 배송을 해주셨는데, 나에게 도착은 2시30분, 1층에서 7층까지 올라오는데.....오래도 걸렸다. 거기에 포장훼손도. 원무과에서 뭔지 열어본듯. 테이프도 붙어 있는걸보면 열어보고 아차해서 급하게 테이프를 붙인듯... 일단 오늘아침에 오랫만에 스킨을 발라보니 기분상 정상인같다는 ㅎㅎㅎㅎ 느낌적 느낌.
[아침]

 

[점심]

 

[저녁]
밥은 어찌먹으라는건가., 김치만 간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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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93일째

MyStory 2020. 8. 14. 06:29 |

[아침]

[점심]

[저녁]밀가루가 포함된 반찬대신 감자 부침...첫 한입을 입에 넣었을때 김치전인줄... 그냥 그 자체향이 김치전이었다. 그래서 다른사람의 반찬을 보니 김치전이다.. 형이라도 배달 해줬으니 감사해야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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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92일째

MyStory 2020. 8. 14. 06:23 |

[아침]
밀가루 대체 계란후라이.
국은 뭔지 정채를 몰랐다 건더기는 떠있는 파 ㅋㅋㅋ 국의 정채는 오뎅국, 아마도 오뎅을 우려낸국물인듯 그냥 건더기만 안보여주면 되는줄알고 국물만퍼주고 파를 ㅎㅎ

[점심]

[저녁] 고기구이 4점을 제외하믄 또, 김치 3종 ㅜㅜ
그래서 엄마반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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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91일째

MyStory 2020. 8. 11. 06:24 |

6인실이다보니 사람이 발생하는 소음은 어 쩔수 없다. 하지만 새벽 5시반에 자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기저귀를 갈며 간병사는 소음으로 6명의 환자중4명의 환자를 깨웠다. 꼭 그 시간에 할일도 아닌데, 요즘 잠을 못주무셔서 걱정인 이씨할머니의 곤한 잠을 깨워 기적귀를 갈고, 옆자리 박씨할머니도 깜짝놀라서 일어나게 만들었다.박씨할머니는 요즘 낮에 많이 졸고 계셔서 문제인데, 또 그 옆자리의 김여사도 놀라서 일어 났다 잠들고, 내 옆자리의 최고령 김씨할머니도 놀래서 한번 일어났다 주무신다. 제일구석자리로 이씨할머니와 가자 먼자리 김씨할머니는 미동도 없었고, 5시 이전에 일어나 있던 나는 다시 자고 싶었으나 소음때문에 포기.
간호사가 혈압측정을 위해 들어오니 박씨할머니 귀저기를 간다며 할머니를 뒤집는다. 다시 주무시고 있던 할머닌 놀래서 깨셨다 92세이신데...ㅜㅜ
간병사님은 누군가 보고 있으며 너무 일하는 티를 낸다. 이씨할머니의귀저귀 갈기를 마무리하고 버리러 가려다 간호사가 오니 박씨할머니 귀적귀를 보니 말이다.이글을 ㅆ는 10분정도, 이씨할머니느 코를 골며 다시 주무신다. 또, 이글을 쓴다고 내가 앉아 있으니 간병사는 안해도 될일을 하며소음을 만들어내며 바쁘다 ㅠㅠ. 결국 구석자리 김씨할머니도 일어났다....

[아침]
내평생 먹은 달걀후라이보다 이병원 입원해서 먹은 후라이가 많을듯......

[점심]해도 너무한다. 잡채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가지가 다 김치 종류... 환자식 맞나?

[저녁]
일반식으로 나옴..월요일 간호사실에 일반식을 요청했으나 안된다고 답변 박았는데....그러나 담당자의 실수.... 다음날 아침부터 다시 관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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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90일째

MyStory 2020. 8. 10. 20:33 |

[아침]

[점심]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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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89일째

MyStory 2020. 8. 9. 20:04 |

[아침]
대체로 나온 달걀후라이, 얼갈이배추볶음, 도시락김.....

[점심]
힘나라고 엄마가 해오신 전복죽과 내가 좋아하는 오이지무침~~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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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88일째

MyStory 2020. 8. 8. 19:02 |

[아침]
닭가슴살 큐브는 그냥 소금약간을 넣고 데친.. 닭비린내 작렬, 그외 나물무침과 김치 도시락김 이 반찬으로 밥이 안넘어감 ㅜㅜ

[점심] 대체로 나온 계란후라이, 간식으로 나온줄 착각한 삶은 감자. 알고보니 다른사람들은 감자조림...... 그리고 적근대 무침.... 쌈으로 식재료 샀다가 상태가 안좋아 삶고 볶은 것으로 추정. 이 반찬으로 몇숟갈이나 먹으라는건지...

[저녁]비린내 때문에 바로 덮어버린 갈치 조림.... 갈치가 이리 비린내를 내기란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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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87일째

MyStory 2020. 8. 7. 07:00 |

오늘 시작은 새벽 4시. 강직은 왔으나 심하지는 않았다. 단, 오른손의 저림이 심했다.
6시쯤 막내 간호사가 강직이 있었는지를 물었고, 있었고 오른손의 손저림이 심하다 말을하니 들고다니는 종이에 적고 사라 졌다. 잠시뒤 다시 와서 물었다. 간호사 스테이션에 돌아가서 환자들의 상태를 보고 하면서 선배간호사가 깊게 물어보니 다시 온듯하다. 강직의 시간을 물어본다. 한시간정도 였고. 난 다시 오른손의 저림이 심하다고 강조를했다. 잠시뒤 돌아 갔던 막내간호사는 선배간호사와 다시 왔다. 선배간호사는 아침약중 손저림관련약을 먼저 먹으란다. 위장 장애가 발생할수 있으니 뭐를 좀 먹고 위장장애약과 함께 먹으라고.....아침식사 시간까지 한시간 남았기에 참겠다고 했다. 언제부턴가 의사건 간호사건 나에게 물어보는건 강직뿐....
저녁 회진시 주치의에게 강직보다는 오른쪽 손저림이 심하고 약지와 새끼 손가락이 저림을 호소했다. 주치의는 어깨에서 부터 신경이 눌려서 그런듯하니 일어나서 목 스트레칭을하란다.ㅜㅜ 그럼 자다가 새벽에 저리면 일어나서 운동을.... 달밤에 체조하게 생겼다.

[아침]
생선찜은 비린내가 너무나도 심해 뚜껑을 바로 덮을수밖에....밥을 먹으라는건지..

 [점심]
고추잡채와 꽃빵이라는 메뉴인데... 꽃빵은 당연히 없고, 고추잡채도 뭔가 이상함.. 그외 반찬은 뭔가의 대체로 나온 도시락김 감치, 오이무침... 환자식단이 참...

 [저녁]
나에게 대체로 주는 반찬들의 집하부ㅜ 계란후라이, 가지나물, 예전에 주로대체로 낭던 주꾸미... 너무나와서 주지말라해서 안낭던중 ㅎㅎㅎ

그런데 다른환자들도 동일한 반찬이다 ㅎㅎㅎ
다른건 주꾸미에 초장이 다른사람에겐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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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86일째

MyStory 2020. 8. 6. 20:06 |


[아침]

[점심]

[저녁]

오늘 새벽엔 늘 찾아 오던 손님 강직이 안왔다.
아침에 간호사가 강직 여부를 물어 볼때 대답을 하면서도 뭔가 이상해서 생각을 해보니....오늘은 새벽한시에 일어나 잠을 안잤다. 그래서 강직이 찾아 오던 그 시간에 깨 있었다. 주치의 방문시 이야기를하니 그건아니고 지켜봐야한단다. 그러면서 잠을 못자면 약을 추가하자해서 아니라 했다. 약을 어떻게 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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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84일째

MyStory 2020. 8. 4. 19:56 |

[아침]
또다른 형태의 달걀 후라이 ㅎㅎㅎ

[점심]
비오는날 특별요리 부추전대신 가지구이, 비빔양념없는 천사채무침, 소금간만살짝 비린내 가득 동태찜

[저녁]
양념없는 제윳볶음, 쌈장없는 양배추쌈,자주 나오는 말린 고구마줄기 볶음...

 
오늘도 비가 왔고 새벽에 찾아오는 손님도 어김없이 새벽 3시반에 찾아왔다.
팔엔 지난주까지 가능했던 힘이 사라지고, 다리는 여전히 무겁고....

Posted by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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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7일 발병, 재활병원으로 2월 3일 전원, 이병원에서 재활한지 만 6개월.
오늘은 6개월간 나의 변화에대한 고찰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오전 운동치료가 끝났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양말을신고 환자복 상의를 입고, 마비된 왼쪽 손목에 보조기 감싸고, 왼쪽팔에 어깨 스링하고 최대한 간병사 여사님의 손을 안빌리려 노력한다. 여사님이 휠체어를 침상 옆에 대 주시면, 혼자 침상에서 휠체어로 옮겨 앉는다. 그럼 정비를 다시 한번하고 8시반에 치료실로 내려간다. 9시에 치료는 시잣이지만 공동간병을 받고 있기에 여사님이 3명의 환자를 간병한다. 옆침상 할머니도 9시에 운동치료 시작이라 한번에 휠체어 두개를 움직이는건 무리이기에 비교적 어린 내가 먼저가서 문이 안열린 치료실 앞에서 대기를 한다.
이 병원에 온 첫날의 단상들이 기억난다. 대학병원의 집중 치료실에서 퇴원을 해서 이동 침대에누워 복도를 지났던기억, 복도의 전등이 눈이 부셨다. 쌀쌀했던 날씨, 그리고 이 병원에 도착해서 난생 처음 탔던 휠체어, 엄마의 서툴렀던 휠체어 운전..입원 검사를 위해 피를 뽑던 차가운 주사기, 그리곤 블랙아웃, 병실에서의 기억은 밤에 간병사 여사님이 나에게 화를 내던 목소리.... 계속 화를 내며 트집을 잡던 여사님을 견딜수 없었다.밥 먹을때 많이 흘리기에 방수용 앞치마를 해야하는데 암마가 일반 앞치마를 사왔다고 이런거 사왔다고 엄마 욕을하고, 수면양말에서 보푸라기 떨어진다고 욕하고, 참다참다 입원 3일이 지난 2월 6일 친구에게퇴원 좀 시켜 달라고 카톡을 보냈고, 한걸음에 달려온 친구는 병원을 뒤지어 놓았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보호자인 엄마에게 연락을했고 엄마는 내 핸드폰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셨다. 난 세상과 소통할 유일한 창구를 잃었다. 그때부터 생각이란걸 시작했던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정리해야 될 일들에 대해서,그뒤로 내가 인지가 당연하게 없을거라 생각해서 뺕어내던 막말들 핸드폰만 있다면 녹취를 했을텐데.....엄마가 나에게 핸드폰을 다시 가져다준 6월 2일까지 내가 힘든 환자이기에 그만둔다던 여사님들 그렇게 난 문제 환자가 되었다. 공동간병에서 나 하나가 문제 였겠는가? 그때까지 입을 완전히 닫고 살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남에게 피해주는 것이 너무 싫어서....기저귀를 갈아주며 너때문에 힘들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대소변을 참기시작 했다. 그 버릇이 지금까지 습관되어 4월이후 나를 맡아준 여사님도 어쩜 그렇게 소변을 안보냐고 할 정도로, 물론 지금 여사님도 나를 맡으실때 싫다고 엄청 불만을 토로 하셨고, 그런것이 싫어 재활시간에 혼자 할수 있는것들을 찾아서 하기 시작했다. 이전 여사님들이하도 몸이 무거워 힘들다하여 밥을 반이상 남겼고, 오래 같이 입원했던 환자들이개인이 가져온 반찬을 나눠주며 밥을 더 먹도록 도와 줬다.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줬던 말들 때문에 더 먹긴 힘들었다. 그뒤로 재활시간에 치료사 선생님께 혼자 휠체어에서 침상으로, 침상에서 휠체어로 움직이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고 맹연습을했다 이걸 할 수 있을때부터 난 많이 좋아진 환자가 되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재활시작 6개월이 지났는데 마비된 외쪽 손가락을 움직이지도, 왼편다리로 서지도 못하는데... 정상인 오른쪽 손과 발이 모든것을 하는데.. 그것이 좋아진건가?

Posted by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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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다적었는데 오류로 날라갔다 ㅠㅠ 두번이나 ㅠㅠ

[아침]
젓가락을 방황하게 만든아침.. 결국 고추장에 쓱쓱하여 1/3 밥만먹음..

[점심]
점심사진은 결국 오류로 올라가지 못함...

 

[저녁]
도대체 물컹거리고 맛 없는 가지볶음은 얼마나 쟁여 놓았나.... 밀가루 알러지인 나에게 오뎅볶음대신 나옴, 밀가루 알러지 때문에 시판용 간장으로 조리한 조림반찬은 안주더니 간장에 절인 깨잎은 나옴. 정말 엿장수 맘인듯. ㅋㅋㅋ

 요 몇일 반갑지 않은 손님이 매일 새벽 3시~3시반이면 찾아 온다. 마비가 온 왼편 전체에 강직이 5시 무렵까지 사투를 벌이다가 아침에 못 견딜정도면 주사를 요청한다.
요즘 습한 날씨때문에 더한듯 , 일기예보상 8월 11일까지 비소식 ㅠㅠ 이 반갑지 않은 손님과 친해져야하나 ㅠㅠ

Posted by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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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181일째

MyStory 2020. 8. 1. 07:59 |

오늘은 아침을 먹고도 배고프다.
감자볶음은 덜익어 서걱 거리고, 비름나물은 특유의 향기로 먹기힘들고... 결국 1/5 김싸서 먹고 끝.
날도 우중충, 새벽 3시에 마비가 온 왼편에 강직이 와서 잠도 제대로 못 잤으니 잠이나 자는걸로..

[아침]

 [점심]

[저녁]



가끔 다른환자의 재활을 도와 줄때가 있다.
감동적 순간을 목도 한다. 오늘 그런 순간이 눈앞에...
우리방엔 이 병원 최고령 92세 김씨할머니가 내 옆자리이다.
몇일전 밤이건 낮이건 말을하셨던 김씨 할머니와 박씨 할머니가 뱡실을 바꾸셨다. 박씨 할머니믄 몇일이 지났으나 한마디 말씀도 하지 않았다.
오늘 첫마디를 하셨다. 점심전 목욕을하시고 침상에 누우셨고, 무릎담요를 자꾸 끌어 ㅇㄹ리시기에 충신지 여쭈니 고개를 끄덕이시며 그렇다고하셨고, 최고령김씨할머니가 일어나셔서 가슴까지 덮어드렸다. 박씨 할머니는 최고령 김씨 할머니보다 1살이 적으시다.
고령김씨 할머니는 말문을닫고 사시는 밧씨 할머니에게 아이들이 말문을여는 엄마부터하자. 물 마시고 싶아도 말을해야 누가 가져다주니 말을해야 한다고 설득을 하기 시작하셨고, 옆에서 내가 박씨 할머니에게 할머니보다 1살이 많으시니 언니라고 하시라고했더니 박씨할머니는 눈물을 그렁거리시며 소리는 입밖으로 안나왔지만 입모양으로 언니라고 염달아 모양을 지어보이셨다. 91세에 언니를 만나기는 어렵겠지만, 친언니가 챙겨주듯 이불을 덮어주고 진심으로 말을해야한다고 하시는 말씀에서 뭔가를 느끼신듯하다.
5분 남짓 시간이지만 진한 감동의 장편 영화를 본듯하다. 앞으로 박씨 할머니의 변화가 기대 된다.

Posted by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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